초록이

글록시니아 잎꽂이 하기

treeinfo 2019. 9. 15. 16:34

큰잎과 꽃도 아주 큰 글록시니아~

더욱이 이 식물은 구근식물이라는게 참 매혹적인 식물인것 같아요.


개화된 꽃사진을 보면 정말 꽃하나가 작은 사과만큼 근데다가 이쁘기까지 하죠.

 

이 글록시니아는 잎꽂이로 너무나 쉽게 번식이 가능해요.

줄기를 포함한 잎을 잘라 상토에 꼽아도 발근을 잘하지만 수태에 잎꽂이를 한 후 밀폐를 해도 뿌리가 아주 잘나는 식물입니다.

차례로 한번 잎꽂이를 해보겠습니다. 

 

1. 먼저 글록시니아가 있어야 겠죠?


이 아이는 작년 잎꽂이를 나눔 받은 아이인데 한번 꽃을 피우고 다시 꽃을 피우는 중인데 

겹치는 두가지 정도 삽목을 할려고 하네요~~~

 


 

잎줄기는 가능하면 식물체에 가깝게 자르는게 좋은것 같아요.

그래야 줄기부분만 삽목시에는 상토에 묻히고 수태의 경우는 수태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됩니다.

잎줄기를 자른부분에서 뿌리가 나오고 조금 더 있으면 구근이 생성되기 시작하면서 새싹이 나오게 됩니다.

 


자른 잎줄기를 준비한 수태에 꼽은 상태~

이 수태는 물에 담근 후 손으로 꽉 쫘주면 적당한 수분이 됩니다.

단 기간이 길어지면 적당히 밀폐한 곳에서는 수태도 마르기 때문에 두번째 잎꽂이시에는 분무를 통한 수분보충이 기본인것 같아요.

 


밀폐를 하기 위해서 비닐로 덮은 상태입니다.

보통은 커피살때 주는 테이크아웃 컵에 수태를 넣고 위를 테이프로 덮어서 많이들 하시는것 같아요.

전 몇종류를 한번에 많이 하기 위해서 플랜박스전체를 수태로 채워 잎꽂이 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수태 잎꽂이가 조금점이라면 삽목은 중간 확인이 안되고 일정 기간 지난 후 잡아 당겨보거나 새순이 올라오는 걸 확인 후에 

성공 여부를 확인 하는데 수태는 2-3주 정도 후에 살짝 수태에서 빼봐도 잎꽂이에 아무런 영향이 가지 않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기존에 글록시니아 잎꽂이 하여 발근한 아이들이예요.

하나는 뿌리만 나온 상태고 또 하나는 뿌리가 나와 구근까지 자그만하게 생긴 상태

 


뿌리가 나온 글록시니아를 상토를 채워 심어요.~~~ 이제 뿌리를 더욱 내리고 새순이 올라 오기를 기다리며 되는데

물러지지 않도록 마르면 물을 주고 충분히 마르면 물을 줘야 물러짐이 없어요.

매일매일 물을 주다보면 과습으로 물러저 실패할 수 있어 "꼭" 마른 후 에 주세요.

 



잘 관리를 하다보면 새순이 나오면서 잎꽂이 한 잎은 말라 들어가게 됩니다.

그럼 완벽하게 잎꽂이가 성공하신거예요~~~

 

 이제 내년 늦여름쯤에 예쁜 꽃을 보실수 있으실 것 같네요.